달랏의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로컬감성카페 '태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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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의 다딴라폭포, 케이블카, 알파인코스터 등으로 일정을 잡으신 분들은 오후 4~5시쯤 달랏 시내로 복귀하는 일정이 많습니다. 저녁을 먹기는 조금 이르고, 숙소로 들어갔다 나오기는 조금 애매한 이 시간에 여러분들은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달랏의 카페, 태그스페이스는 달랏의 다딴라폭포를 보고 돌아오기 전 들릴만한 곳입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태그스페이스, 만족스럽다면 꼭 스크랩해서 달랏을 여행 할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달랏의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로컬감성카페 '태그스페이스'

(1) 카페 '태그스페이스' 정보

주소 : tagspace, 1a Đường Lương Thế Vinh, Phường 3,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영업시간 : 매일 오전 7시 ~ 오후 10시
지층, 1층(내부), 루프탑으로 구성
탁 트인 Valley 느낌의 로컬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뷰가 매력적인 곳
건물 앞 오토바이 주차 가능
구글 맵에서 보기/구글 리뷰 확인하기

달랏의 감성카페 '태그스페이스'는 다딴라폭포, 케이블카, 알파인코스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오고 가게 되는 Ba Thang Tu 도로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토바이 렌트를 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적한 달랏의 주택가 사이에 있습니다.

(2) 카페 '태그스페이스' 내외관

태그스페이스는 소박한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는 카페입니다. 전체적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많은 건 아니지만 결코 붐비지 않아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카페입니다.

1층은 계산을 하는 카운터, 그리고 몇 개의 테이블들과 의자가 있습니다. 지금 보니 건물 앞에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도 노상에 나와 있네요. 귀엽지 않나요?

카페 '태그스페이스'의 매력은 내부공간보다 밖에서 달랏의 현지인들이 사는 소박한 이 동네를 바라볼 수 있는 뷰에 있습니다. 건물을 나와서 우측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올라가는 입구가 나옵니다. 계단으로 쭉 올라가시면 태그스페이스 카페의 히든 플레이스, 루프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론 올라가는 계단 앞에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노상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트남의 로컬 카페들은 '나무'를 활용한 테이블들의 디자인이 매력적인데요, 이곳도 테이블 자체가 뷰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감성적이었습니다.

벽의 한편에는 Every version of you deserves to be loved.(당신의 모든 버전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매력적이어서 사진으로 담았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도 '아 이곳은 감성적이구나', '뭔가 다르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3) 카페 '태그스페이스' 메뉴

카페 '태그스페이스'의 메뉴입니다. 영문 메뉴판도 있으니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태블릿으로 보여주실 겁니다. 맨 위의 메뉴 카페 쓰어다는 연유커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부분은 구아바 티나 자몽티 같은 티 종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표시가 되어있는 메뉴입니다. tra xoai chanh day(레몬 망고티)가 시그니처메뉴고 연유커피, 코코아도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30~45,000VND 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이게 바로 로컬 카페의 매력이죠!

(4) 카페 '태그스페이스' 객관적인 평가

제가 주문한 두 잔의 시그니처 메뉴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인들에겐 조금 생소한 구아바 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페 '태그스페이스'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귀여운 찻잔에 로터스차(연잎차)를 제공합니다. 마사지집에서나 식당에서 정말 많이 내어주는 로터스차는 정신을 맑게 해 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느낌이 듭니다. 알록달록한 음료들의 색감도 이곳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