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전기차 구매 시 꼭 고민해봐야 할 조건들 총정리!(사회초년생&첫차구매자 필독)

전기차 가격이 점점 낮아지면서 중고차로 전기차를 구매해 볼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을 것입니다. 오늘은 중고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꼭 고민하셔야 할 조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 중고 전기차를 운행하는 유저로서 여러분께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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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고여부는 어디까지 괜찮을까?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고여부입니다. 사고는 보통 사고, 단순교환, 완전무사고 등 3가지 용어를 씁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다뤄드렸으니 참고해 주세요.

 

중고차 구매 시 사고? 단순교환? 무사고? 완전무사고? 사고차기준 알아보기

 

물론 사고차는 아무런 외관 어디도 교환한 적 없는 '완전무사고'차량이 좋겠지만 중고차로 구매하기에 최적의 감가상각보다 가격이 조금 높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고차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외관의 3번 이하의 수리이력이 있는 '단순교환(무사고)' 차량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사고기록부, 보험이력은 꼭 확인하자!

전기차뿐만 아니라 중고차를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사고기록부와 보험이력을 조회해보셔야 합니다. 대부분 보유하고 있지만 간혹 사고기록부나 보험이력서 없이 구두로만 전달하는 딜러나 판매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서류'이기 때문에 보여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너무 큰 금액의 보험이력이나 소유주가 자주 바뀐 차량은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연식은 어디까지 감안해야 할까?

 

중고차의 연식,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감안해야 할까요?

보통 중고차에서 가장 이상적인 감가상각비가 형성되는 때에는 연식 3~5년 내라고 합니다.

최신 차량일수록 안전이나 편의사항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연식이 좋은 차가 좋은 경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에는 발전속도가 무척이나 빠르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하더라도 5년 넘은 연식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025년 지금 전기차를 중고로 구입하신다면 최소 2019~2020년 정도의 전기차 매물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사회초년생, 첫차구매자는 얼마의 예산을 생각해야 할까?

여러분도 제 경험처럼 중고차를 구매할 때 '최대 얼마 정도'라는 예산을 설정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예산은 다르겠지만 저는 중고차를 구매할 때의 적정예산은 2,000만 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거기에 세금도 붙고 자동차세도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지불하는 돈은 2,200만 원 정도 될 것입니다. 

 

중고로 전기차를 구매하신다면 적정 예산은 2,000~2,300만 원 사이로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000만 원대 실구매가로 나오는 전기차가 이제 하나둘씩 출시되기 때문에 중고로 전기차를 구매하신다면 예산을 보다 적게 잡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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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상생활에 불편하지 않은 최대주행가능거리는?

이제 저도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전기차를 실제로 메인차량으로 운행하면서 전기차 한 번 완충 시 최대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참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요즘 전기차들은 스탠더드, 롱레인지 등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은 저렴하게, 주력모델은 주행거리도 길면서 가격도 높게 형성하는 전략을 주로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 주행해 보니 전기차는 400km가 참 중요한 거리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400km는 서울-부산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디도 한 번에 도다를 만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서울-부산을 직접 차를 몰고 가는 경우가 많을까요? 저는 10년 차량을 이용하면서 고작 1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400km가 되냐 덜되느냐에 따른 충전의 불편함은 제법 느꼈습니다. 솔직히 주변에 충전 인프라는 저는 충분해졌다고 느낍니디만, 시간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충전시간에 대한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400km라고 해도 겨울에 히터 등을 켜면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380km정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여러분의 예산에서 가장 한번에 멀리 갈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장거리, 단거리 구분 없이 가장 마음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최대주행가능거리는 400km라고 봅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보다 배터리의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주행거리는 10만 km 이상이 되더라도 최대주행가능거리가 400km 이상인 차량으로 구매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6. 수리비도 고민하자! 수리비 적게 드는 브랜드는?

전기차는 유지비가 일반 내연기관차의 1/5 정도밖에 안 드는 대신에 수리비는 정말 비쌉니다. 그래서 수리비도 처음부터 고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쉐보레 볼트 EV를 운행하지만 수리비나 각종 부품 교환비용이 외제차로 비싼 편입니다. 자잘한 수리비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여러분이 전기차를 구매하신다면 수리비 적게 드는 현대, 기아 자동차를 현실적으로 먼저 고민하셔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단, 자동차를 5년 정도 탄다고 가정할 때 수리하는 빈도가 얼마나 될까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조건에 부합하고 마음에 드는 차량으로 구입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7. 결론

5년 이내의 연식, 최대주행가능거리 400km 이상, 예산 2,000~2,300만 원 이내로 찾을 수 있는 중고 전기차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 쉐보레 볼트 EV, 기아 니로 플러스 정도로 보입니다. 주행거리가 15만 km 이상이 된다면 아이오닉 5 초기모델도 가능할 정도입니다. 모두 2열도 충분하고 가성비 좋게 탈 수 있는 차량입니다. 지금 현재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 구매를 한다면 가장 좋은 모델들로 보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