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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여행 시 두브로브니크 정보(볼거리/역사/날씨/화폐/물가 등)

게빠남 2025. 3.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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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로아티아의 숙소정보에 이은 여행지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크로아티아 여행가이드북을 출판한 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오랜만의 기억과 최신정보를 찾아서 이렇게 다시 포스팅합니다. 여행작가가 직접 알려드리는 두브로브니크 여행정보입니다.

 

 

 

 

 

 

1.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할 수 있는 두브로브니크는 주황색 지붕으로 온 도시가 덮여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이자 물가도 제일 비싼 도시입니다. 한국인여행객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여행자들로 넘쳐나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한다면 꼭 방문하게 될 만한 곳으로 자연환경, 건축물, 음식 등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두브로브니크 화폐

 

두브로브니크는 유로화와 크로아티아 화폐인 쿠나(Kn)를 사용합니다. 쿠나가 더 좋게 먹히기는 하지만 유료화밖에 없어도 여행에 지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유로화로 환전한 후 현지 환전소를 이용하거나 트래블월렛 같이 언제든 뽑아 쓸 수 있는 체크카드로 인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5년 3월 12일 현재 1유로 = 7.67Kn = 1586원

 

 

 

 

3. 두브로브니크 물가

 

두브로브니크의 물가는 확실히 비쌉니다. 밥 한끼를 먹으려고 해도 1인당 기본 2.5만~3만 원은 잡아야 할 정도입니다. 마트 물가는 생각보다 괜찮아서 하루 한 끼 정도는 마트에 가서 간단한 요리를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품도 되도록이면 두브로브니크보다는 스플리트나 자그레브에 계실 때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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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브로브니크의 날씨

 

두브로브니크는 여행하기에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중해성 기후입니다. 연중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두브로브니크는 맑은 날이 365일 중 240일 이상일 정도입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비 때문에 여행에 지장을 받을 일은 없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최저기온 7 8 9 12 17 21 23 23 19 16 12 8
최고기온 13 13 16 18 23 27 30 30 26 22 18 14
강수량 111.6 101.1 96.2 82.4 71.6 49.5 31.4 64.3 86.7 124.3 150.8 132.8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이상적인 시기는 5월과 6월, 9월입니다. 월 평균 강수량도 적고 일교차도 적고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좋은 여행추억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인 12~2월에는 두브로브니크는 눈이 오지는 않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진 않지만 꽤나 쌀쌀하기 때문에 두툼히 입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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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두브로브니크의 주요 볼거리

(1) 성벽 투어

두브로브니크를 방문하는 100% 모두는 바로 성벽투어를 합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한바퀴 두르는 성벽을 걷는 투어는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세시대 두브로브니크의 느낌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습니다. 세 지점 중 한 곳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바퀴를 도는데 1-2시간이 걸릴 정도로 코스도 길고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두브로브니크에 방문하신다면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2) 스르지산 투어(+케이블카)

여러분이 수없이 보아왔던 두브로브니크의 주황색 지붕으로 꽉 찬 예쁜 풍경, 어디서 찍은 것일까요? 바로 스르지산입니다. 두브로브니크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인생샷의 명소 스르지산은 해발 412m로 케이블카, 도보, 택시 등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케이블카를 꼭 타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로 다른 전망을 뽐내는 2개의 테나스가 있는 꼭대기 전망대에서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가 천천히 하이킹하듯이 걸어 내려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보로 내려올 때는 구시가지까지 30분 정도 걸립니다.

 

(3) 로크룸 섬 투어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할 때 바다 바로 앞에 조그만한 섬이 하나 보일 것입니다. 이 섬은 로크룸 섬으로 왕좌의 게임에 등장한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있기도 한 곳입니다. 섬 주변을 걸으며 요새나 박물관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또한 로크룸 섬에서 두브로브니크 구 시가지를 바라보는 풍경도 참 아릅답습니다. 구시가지 항구에서 페리로 1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가깝습니다.

 

(4) 반예 비치

두브로브니크가 자랑하는 해변은 반예비치, 라파드비치 등이 있으나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바로 옆에 위치한 반예 비치가 그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비치입니다. 왜 아드리아해가 맑고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록색 바닷물은 환상적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가능한 반례 비치는 조약돌과 백사장이 있어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5) 스트라둔 거리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 쭉 뻗은 메인 도로인 스트라둔 거리는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로 중 하나로 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잡화점, 숙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이 곳은 많은 성당과 궁전 등을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6) 라파드

두브로브니크에서 도보로 20분, 버스로 5~1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라파드는 두브로브니크의 신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드타운이 사람들로 북적인다면 조금 더 여유로운 라파드에서 또 다른 두브로브니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라파드는 충분히 시간을 들여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여유를 느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라파드해변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니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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