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 vs LFP 배터리, 전기차에 뭐가 더 좋을까? 차이점 완벽 정리!
작년에 전기차케즘으로 잠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어렵습니다. 전기차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배터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기술 중 대표적인 것이 NCM배터리와 LFP배터리입니다. 두 배터리는 성능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배터리가 더 좋은 선택인지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NCM과 LFP배터리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하고, 전기차에 어떤 배터리가 더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여기]
1. LFP배터리과 NCM배터리란?
(1) LFP배터리
LFP배터리는 리튬, 철, 인산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배터리입니다. 주로 중국에서 많이 생간되고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테슬라를 포함해 글로벌한 전기차 제조사들이 LFP배터리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배터리 1~2위 제조사인 CATL과 BYD도 LFP배터리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는데 가격경쟁력이 높아 전기차케즘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NCM배터리
NCM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을 조합하여 만든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NCM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성능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됩니다.
NCM배터리의 주 제조사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국내기업입니다.
2. LFP배터리 vs NCM배터리의 차이
비교 항목 | LFP배터리 | NCM배터리 |
에너지 밀도 | 낮음 -> 주행거리 짧은 편 | 높음 -> 주행거리 긴 편 |
수명 | 길다(약 3,000~5,000회 충전 가능) | 짧다(1,500~2,000회 충전 가능) |
안전성 | 매우 높음(발화 위험 적음) | 낮음(열 폭주 가능성 존재) |
가격 | 저렴한 편(코발트 없음) | 비싼 편(코발트 사용) |
저온 성능 | 상대적으로 낮은 편 | 우수한 편 |
충전 속도 | 느린 편 | 빠른 편 |
3. LFP 배터리의 장단점
(1) 장점
- 배터리 수명이 길어서 3,00회 이상 충전이 가능합니다.
- 안전성이 높아서 전기차 예비유저들이 가장 걱정하는 폭발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 제조 비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 저온 성능이 떨어져서 겨울철에 효율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충전 속도가 NCM 배터리에 비해 느립니다.
4. NCM 배터리의 장단점
(1) 장점
-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주행가능거리가 깁니다.
- 저온에서도 성능이 우수하여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합니다.
- 충전속도가 LFP 배터리에 비해 빠릅니다.
(2) 단점
- 코발트 사용으로 인해 제조 비용이 비쌉니다. 대부분의 전기차 가격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열 폭주 및 발화 위험이 존재합니다. 화재나는 배터리의 상당수가 바로 NCM배터리입니다.
- 수명이 LFP보다 짧아 배터리 교체 주기가 빠를 수 있습니다.
5. 전기차에는 어떤 배터리가 더 좋을까?
국내에서는 NCM 배터리를, 중국의 생산업체들에서는 LFP 배터리를 만들고 기술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사들이 차량의 목적이나 스펙에 맞게 배터리를 선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저렴한 기본모델(스탠다드)에는 LFP배터리를, 고성능 모델(롱레인지 등)에는 NCM배터리를 사용합니다. 현대,기아 등 국내 자동차제조사들에서는 '안정성'을 이유로 NCM 배터리를 주로 쓰긴 하지만 BYD의 국내 습격, KGM 등의 LFP 배터리 사용 등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LFP 배터리의 기술 발전이 눈에 띄고 있어서 앞으로 선택지는 많아지고 가격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6. 앞으로의 전망
배터리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각 배터리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줄여나가는 모양새입니다. 국내 배터리생산업체가 주도하는 NCM 배터리는 고가의 코발트 함량을 줄이려는 노력과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LFP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차세대 배터리가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의 성능과 가격, 유지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배터리를 선택할지는 여러분의 주행 스타일, 차량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고객들의 행복한 고민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좀 더 활짝 열릴 것이기 때문에 계속 주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