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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생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리뷰

by 게빠남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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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에 빠진 남자 게빠남입니다. 오늘은 제가 푹 빠졌던 인생드라마 한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 지난 2017년에 방영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매번 뭘볼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자신있게 권하는 드라마입니다. 확인해보시죠!



넷플릭스 인생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리뷰

1. 드라마 정보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출연 : 이민기, 정소민, 박병은, 이솜, 김가은, 김민석 등
- 본 방송 : 2017년 10월 9일 ~ 11월 28일(16부작)
- 스트리밍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2. 등장인물

(1) 이민기(남세희 역)

왕자같은 느낌의 남세희는 이민기 배우가 실제로 이런 말투와 행동을 가졌나 싶을 정도로 완벽하게 녹아들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IT스타트업의 앱 수석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매우매우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직업 안정성, 고학력, 내집장만 등 완벽한 결혼조건을 갖추며 살아가지만 비혼주의인 남세희는 집에 하숙생으로 들어오는 윤지호를 겪게 되면서 그동안 쌓아뒀던 고집이자 철학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2) 정소민(윤지호 역)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바로 윤지호입니다. 윤지호는 학창시절 공부도 곧잘 했지만 명문대를 나와 갑자기 드라마 보조작가로 직업을 선택하여 험난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작가 데뷔의 기회를 놓치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하던 그 때, 절친 호랑의 남자친구 원석의 소개로 월세 세입자로 들어가게 됩니다. 남자 집주인인 남세희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는데 딱딱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컴퓨터같은 남세희를 움직이게 만드는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3) 박병은(마상구 역)

남세희의 절친이자 남세희의 회사 대표인 마상구는 제가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였던 캐릭터였습니다. 허세가 넘쳐 흐르지만 할말을 해야할 땐 당당히 나서는 정의로운 순간들에서 진짜 현실에 있으면 매력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수지를 만나고 끊임없는 구애를 하면서 더 진솔하고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병은 배우는 확실히 이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이솜(우수지 역)

쿨내가 진동하는 우수지는 대기업의 대리였다가 안 좋은 일을 당하면서 속옷 스타트업을 차리게 됩니다. 걸크러쉬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파워당당한 모습에 마상구마저 쩔쩔 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우수지를 마상구가 공략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점점 우수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스며들면서 우수지가 마상구의 매력을 찾게 됩니다.

(5) 양호랑(김가은 역)

현모양처 스타일이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양호랑은 심원석과 7년간 연애하면서 정말 지극정성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는 양호랑은 계속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남자친구 원석이 양호랑을 통해 사람다운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6) 김민석(심원석 역)

심원석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마상구의 회사 CTO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당연한듯이 오랜기간 옆에 있어주는 양호랑이 이별을 선언하면서 많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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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줄거리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세 커플의 스토리들이 드라마 안에 담겨있습니다. 어느 커플 하나 순탄치 않지만 여러 일들로 인해 각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고 공감하게 되면서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소재로 뻔한 느낌보다는 보는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고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남세희가 집세 절약을 위해 하숙생을 구하는데 남자인줄 알았는데 상상하지 못한 윤지호가 집에 들어와서 살게 되면서 겪는 일들이 메인 스토리입니다. 생활패턴이나 스타일 어느 하나 다른 윤지호와 부딪히고 오해하는 경우들이 많아 남세희와 윤지호는 자주 싸우고 대립각을 세우게 됩니다. 연애란 생각도 해본 적 없는 남세희, 연애는 삶에서 생각할 겨를조차 없이 버거운 삶을 살아가는 윤지호, 이 둘은 집세 절약을 위해서는 서로 필요한 존재여서 이를 깰 수 없기 때문에 양가를 속이고 가짜 결혼행세까지 하게됩니다. 그러다 점점 사랑을 깨달은 둘은 이전에 치고박고 싸우던 모습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진짜 결혼으로까지 가게 됩니다. 로보트같은 남세희가 감성적인 윤지호를 만나 변하게 되는 모습이 정말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상구 우수지커플, 양호랑 김민석커플 또한 저마다의 방식으로 결실을 맺게 되는데 만나는 시간들과 이별, 극복, 재결합 등의 모습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공감되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계속 고수해오던 자기 스타일들을 하나 둘씩 내려놓고 서로를 향해 온전히 다가가는 모습들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뻔하고 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수지타산 로맨스라고 하는게 맞을 정도로 현실적인 이 드마라는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쉽지 않은 감정과 내용들을 담으면서 ‘연애는 이렇게 하는거야’ ‘당신 앞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사랑해줘야해’라고 메시지를 던지는 듯합니다. 현실적인 부분들이 연인 사이를 막고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넷플릭스에서 뭘 볼지 고민만 하고 계셨다면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를 정주행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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