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빠남입니다. 베트남을 여행할 때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이용하시는 비엣젯항공이라는 베트남의 LCC(저가항공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비엣젯항공의 팁과 유의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엣젯항공 이용 시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베트남여행 시 비엣젯항공 후기(+팁, 유의사항)
1. 비엣젯항공 체크인은 최대한 빠르게
인천공항에서 비엣젯항공은 여타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출발 3시간 전부터 체크인수속을 시작합니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로 좌석 간의 거리가 매우 짧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이번 베트남여행 때 직접 경험해 봤지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앞 좌석이 무릎에 딱 맞을 정도였습니다. 체크인수속을 가능한 한 빨리 하면 앞쪽 좌석이나 복도 쪽(aisle) 좌석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좌석이 매우 협소하고 불편할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고 공항에 서둘러서 갔습니다. 3시간이 되기 30분 전부터 웨이팅이 시작되었을 정도로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비엣젯항공 체크인은 조금이라도 편한 복도 좌석 확보를 위해 꼭 서둘러서 체크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비엣젯항공이 새벽에 출국하는 비행기가 많기 때문에 3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체크인 수속을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찌민에서는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수속 카운터로 이동해 좌석을 배치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비엣젯항공의 유료좌석을 무조건 활용하라
비엣젯항공의 항공기는 3x3열로 제주도나 부산 등 국내여행을 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항공기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좌석이 매우 협소합니다. 사전에 온라인 예매 시 또는 수속을 미리 받을 경우에는 비상구좌석을 유료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좌석 간 거리가 매우 넓은 비상구좌석은 14,000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보다 편하게 베트남을 오고 갈 수 있습니다.(호찌민 공항에서는 250,000동을 지불하면 됩니다) 만석이 아닌 빈 좌석의 여유가 있다면 3개의 좌석 모두를 모두 차지하여 누워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좌석을 두 개 더 예매하는 것보다 체크인 수속 시 약간의 금액만 더 지불하고 편히 올 수 있고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비좁은 비엣젯항공의 좌석공간 때문에 가능하다면 유료좌석을 꼭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답답하고 비좁은 좌석에서 5시간 동안 앉아있는 일은 생각보다 힘듭니다. 좀 더 쾌적하고 즐거운 여행시작을 위해 유료좌석은 가능하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그 비좁은 좌석을 만끽하며 갔지만 돌아올 때는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비상구좌석을 차지해서 매우 편하게 귀국할 수 있었습니다.
3. 기내수하물의 규정은 부피보다 '무게'
비엣젯항공의 수하물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 개의 휴대수하물 + 한 개의 소형 손가방 가능
- 모든 수하물 무게의 합이 7kg 이하
- 수하물 : 가로 x세로 x높이 : 56cm x 36cm x 23cm 이하
- 손가방 : (재킷가방의 경우) 114cm x 60cm x 11cm 이하 / (노트북가방) 40cm x 30cm x 10cm 이하
비엣젯항공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저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기내로 가지고 타는 수하물을 검사합니다. 제 경우 사이즈는 1-2cm 초과되어서 걱정했는데 사이즈보다 무게를 더 유심히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무게가 7kg 초과된다면 절대 들고 타실 수 없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들 중에서도 크기가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봐주는 것 같았습니다. 기내에 들고 타시는 짐은 부피보단 무게를 꼭 맞춰주셔야 합니다.
비엣젯항공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베트남 여행시 이용합니다. 좌석이 좁아서 불편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드린 팁들을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