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스트하우스에 빠진 남자 게빠남입니다.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자동차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 차를 구매했던 6-7년 전에는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차를 구매하고부터 관심이 생겨서 차 유튜브들도 꾸준히 시청하고 정비소에 갈 때마다 관심 있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가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내연기관 자동차 중 디젤을 제외한 휘발유,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어떤 게 괜찮을까입니다. 지금은 휘발유 자동차를 타고 있지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처럼 늘 LPG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바꿔야 하는지 계속 찾아보게 됩니다. 저 말고도 많이 궁금해하셨을 휘발유, LPG, 하이브리드 연료별 장단점과 특징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휘발유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장단점과 특징 비교
1. 한눈에 비교하기
비교항목 | 휘발유 | LPG |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 | 비고 |
차량가격(저렴1~비쌈3) | 1 | 2 | 3 | |
정숙성(정숙1~시끄러움3) | 3 | 2 | 1 | |
출력(파워좋음1~떨어짐3) | 1 | 3 | 1.5 | 합산출력은 하이브리드가 휘발유보다 높음(전기모터의 영향) |
연비(좋음1~나쁨3) | 2 | 3 | 1 | |
수리비(저렴1~비쌈3) | 2 | 1 | 3 | |
수명(김1~짧음3) | 2 | 1 | 2 | |
유지비(저렴1~비쌈3) | 3 | 1 | 2 | 5년 유지비 |
환경친화적(좋음1~나쁨3) | 3 | 1 | 2 | |
충전인프라(좋음1~나쁨3) | 1 | 2 | 1 |
디젤 연료는 점점 점유율도 떨어지고 환경오염도 제일 심하다고 알려져 있기에 제외했습니다. 큰 차이가 있을 줄 알고 비교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휘발유 연료의 자동차가 그래도 가장 보편적이고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가성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항목을 나눠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차량가격
차량가격은 휘발유 자동차가 가장 저렴합니다. 휘발유와 LPG,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모두 갖춰진 K5모델을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LPG모델이 2,500만 원이라면 LPG모델은 200만 원 비싼 2,700만 원, 하이브리드는 2,842만 원으로 초기구입비는 확실히 휘발유 자동차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차나 중고차 구입 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인 취등록세는 하이브리드가 2023년 기준으로 40만 원 정도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 차이는 조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연료비가 휘발유보다 LPG와 하이브리드가 저렴하기 때문에 초기구입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듭니다. 차량의 가액마다 동일해지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량가격은 휘발유가 승자입니다!
3. 정숙성
사실 휘발유엔진은 디젤엔진보다 조용해서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경쟁엔진이 하필 조용하다고 알려진 LPG와 하이브리드인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세 개의 엔진 중에 가장 정숙한 엔진은 단연 하이브리드입니다. 전기차와 흡사할 정도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PG연료도 휘발유연료와 비교했을 때 조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휘발유엔진과 LPG의 경우 점점 운행거리와 시간이 지날수록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숙성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승자입니다!
4. 출력
출력은 사실 자동차의 파워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출력의 수치는 휘발유가 가장 높지만 전기모터가 더해져서 실제 합산출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좋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LPG의 취약점은 휘발유 자동차보다 힘이 약하다는 부분인데 그래도 LPG의 기술도 발전해서 예전같이 우리가 생각하는 LPG는 벌벌댄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여하튼 자동차의 파워는 휘발유가 승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연비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 연비 부분입니다. 한 번 연료를 충전하고 얼마나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는지는 차량유지비와도 연관됩니다. 일단 LPG의 연료효율은 낮다고 알려져 있고 가장 큰 불편함입니다. 연료를 휘발유나 경유보다 자주 채워줘야 하는데 주변에 충전소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휘발유 자동차는 크기나 엔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10~13km라고 보면 하이브리드는 17km 이상은 달성할 만큼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동차 연비 때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탄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하이브리드의 승리입니다!
6. 수리비
자동차는 산다고 끝이 아니라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 교체 등 소모품 교체와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LPG엔진과 관련된 부분들의 수리비는 휘발유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연료계통 수리비가 비싼 편이 가장 큰 리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 쪽과 가솔린 쪽 부품들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수리비에서는 LPG의 손을 번쩍 들어줄 수 있겠습니다!
7. 수명
자동차의 수명은 어떤 엔진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서는 LPG와 가솔린의 수명만 놓고 비교하면 됩니다. 택시기사들이 괜히 LPG택시를 모는 것이 아닙니다.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지만 수명 부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LPG는 90만 킬로미터 이상을 타는 택시들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고 알려진 엔진입니다. 보통 디젤엔진의 수명은 30-40만, 가솔린은 50~60만, LPG는 80~90만이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입니다. 차량관리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수명은 LPG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8. 유지비
차량의 유지비는 차량구입비, 연료비뿐만 아니라 소모품 교체비,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세, 주차장이나 톨게이트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로 포함되어 공영주차장 50% 할인과 톨게이트비용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전기차와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자동차세는 3개의 연료 모두 동일하게 cc당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차이는 없습니다. 모든 비용을 포함했을 때 유지비용은 보통 5년 이하 유지 시에는 LPG가 제일 저렴하고 그 이상으로 유지기간이 올라갈수록 하이브리드가 저렴해집니다.
9. 환경 친화적
어떤 연료가 친환경적이냐고 한다면 LPG연료가 가장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는 가솔린이 포함되어 있지만 연료배출량 자체가 적어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친환경 혜택은 하이브리드차량이 받고 있고 LPG 차량의 경우 감면혜택이 따로 없어서 애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친환경 연료를 꼽는다면 이 중에서는 LPG를 뽑겠습니다.
10. 충전 인프라
자동차를 유지할 때 편의성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충전이 용이한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모두가 아시겠지만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동네마다 없는 곳이 없습니다. 반면 LPG충전소는 그에 비해 부족한 게 솔직한 현실입니다. 충전 인프라는 확실히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휘발유, LPG, 하이브리드연료 자동차의 장단점과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자동차 구매 시에 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