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스트하우스 창업 비용 및 수익과 지출비용을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 후 할만한 사업으로도, 경제적 독립을 꿈꾸며 N잡의 하나로서로도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게스트하우스시장은 지난 3년간 세게 한 풀 꺾였지만 요즘 다시 여행길이 열리면서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할 게스트하우스 창업 비용 및 수익 예상하기를 통해 확실히 감을 잡게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창업 비용
게스트하우스 창업은 자가인지 임대인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임대로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하기 때문에 임대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할 경우 창업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임대료 : 보증금 1억 내외 / 서울지역 기준 월세 600~1,000만 원(객실 20개 기준)
게스트하우스 창업 비용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보증금, 월세, 권리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에서 보증금은 건물주에게 납부하고 추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비용이지만 권리금은 이전 임차인에게 지불해야 하는 소멸되는 금액입니다. 보증금과 월세는 게스트하우스의 규모와 위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객실 20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메인상권의 월세는 보통 700만 원 이상,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책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증금은 1억에서 많게는 3억 정도까지 있지만 보통 1억 내외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권리금의 경우에는 이전 시설의 퀄리티에 따라 책정이 되지만 이전 임차인이 전적으로 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물마다 권리금이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펜데믹이 완화되던 2022년(작년) 말부터 2023년 중순(최근)까지 코로나시즌에 힘겹게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하고 버티던 운영자들이 높은 권리금을 받고 나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평소보다 80% 이상 권리금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매물을 찾고 계신 예비창업자분들이라면 꼼꼼한 협상을 통해 권리금을 타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인테리어 비용 : 3,000만 원 ~ 7,000만 원
이전에 게스트하우스로 쓰이던 공간도 새롭게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하고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 비용이 발생합니다. 계속 치열해지고 있는 숙박업 시장에서 깔끔한 인테리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테리어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00만 원 내외로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됩니다. 낡고 손상된 부분은 인테리어를 통해 반드시 청결하고 깔끔하게 뒤바뀌는 것이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가져오는 숙소 운영시 매출의 효과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집기 구매비용 : 2,000만 원 내외
리넨, 전자제품, 가구, 주방집기 등 게스트하우스 전체에 필요한 집기는 보통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용되는 비용입니다. 가성비 있는 제품들로 찾아서 집기를 구매하신다면 가격도 많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손이 많이 닿는 집기의 경우에는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든 고객이 반드시 사용하게 되는 침대는 게스트하우스 창업 시 반드시 교체하거나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수익 예상하기
게스트하우스의 수익 중 수입 부분은 객실 매출과 투어, 프로그램 등 추가서비스에 대한 매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의 객실요금은 호텔, 펜션 등 타 숙박업종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일반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투숙인원 1인당 평균 20,000~30,000원 정도로 요금을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객실가동률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수적으로 50~60% 내외로 잡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좋습니다. 객실 매출 외에 주변 관광투어나 체험 프로그램 등 추가서비스에 대한 수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객실 매출의 10% 이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월 수익 = 총 수용인원 x 객단가(20,000~30,000원) x 30일 x 예상 객실가동률(50~60%) - 지출비용
게스트하우스 지출비용 예상하기
게스트하우스 지출비용은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OTA수수료, 비품소모품비, 기타 비용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최근 게스트하우스시장에도 키오스크 도입, 조식미제공 등 무인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인건비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기세, 수도비, 가스비, 각종 안전보험 등이 속해있는 관리비는 전체 지출의 30~40%를 차지합니다. OTA수수료의 경우 보통 수수료를 제외한 비용을 숙소 측에 입금해 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비품소모품비에는 휴지, 세제 등 숙소 운영에 필요한 모든 소모품과 비품항목의 비용이 포함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지출비용은 숙소마다 제각각이지만 보통 객실 20개인 게스트하우스의 경우 임대료를 제외하고 월 1,000만 원 이상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게스트하우스 창업비용 및 수익, 지출비용 예상을 해 보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위해 탄탄한 준비가 될 수 있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로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